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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파테르 2

Rebelli 2024. 4. 6. 18:27

파테르 내부에는 일반 주민이 살지 않는다고 했듯
성직자, 수도원생, 종교학원생, 종교계 가문 등
신앙과 관련 있는 사람만 거주한다.
평범하게 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나그레 에서 산다.

나그레는 파테르에 소속된 계획도시이다.
오랜 과거에도 변방 지역 중에 나그레라 불린 지역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별개로 새롭게 계획된 도시를 칭한다.
파테르에는 거의 없는 상업 시설과 거주 시설이 존재한다.
파테르는 나그레를 계획하며 일상과 파테르를
분리하고자 했다.
계획은 목표를 이룬 듯 보이며 나그레는 파테르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파테르 소속임에도 엄숙한 분위기는 별로 찾아
보기 힘들며 다른 도시와 큰 차이가 없다.

일반적인 거주민들이 사는 만큼 정상적인 사법
기관이 존재하며 경찰의 역할을 하는 단체도 있다.
나그레의 관리도 파테르 몫이긴 하나 상식적인 선 안에서 나그레 행정기관에 맡기는 편이다.

파테르에 살진 않아도 파테르에서 일하는 나그레 주민들은 있다.
파테르 안에도 사람은 살고, 모든 문제가 신앙만으로 해결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최근 나그레에는 큰 문제가 있다.
엘린 혹은 어딘가로부터 유통된 마약이 퍼지고 있다.
파테르에는 신앙 이라는 거대한 기둥이 존재를
지탱한다.
하지만 나그레라는 일반적인 도시에선 빈민이
발생하고 범죄도 일어난다.
신의 뜻을 알고자 하는 이들의 밑에는 수많은 생명이 버티고 있다.
정작 이들은 신에 가까워질 기회조차 없다.
구원은 어떤 기준으로 내려져야 하는가?